할로윈데이 겨냥한 마케팅이 인기랍니다

입력 2018-10-29 15:47   수정 2018-10-29 15:48



(민지혜 생활경제부 기자) 유령이나 괴물 분장을 하는 날 하면 할로윈 데이가 떠오를 겁니다. 매년 10월 마지막 날은 호박으로 유령을 만들고 괴물 분장을 하는 할로윈 데이죠. 서양에서 즐기는 축제 중 하나입니다. 죽음의 신을 달래는 의식에서 시작했다는 할로윈 데이는 이제 남녀노소 누구나 가볍게 즐기는 파티처럼 자리잡았죠. 국내에서도 요즘엔 분장을 하고 할로윈 파티를 여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이 때를 겨냥해 할로윈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기업들도 늘었고요.

대표적 브랜드가 영국의 ‘러쉬’입니다. 평소에도 향이 진하고 독특한 모양의 보디 제품을 많이 내놓는 러쉬는 이번 할로윈을 겨냥해 ‘러쉬 할로윈 에디션’을 출시했습니다. 어두운 곳에서 야광으로 빛이 나는 비누 ‘고스트 인 더 다크’를 비롯해 외눈괴물 모양을 한 배쓰밤 ‘몬스터스 볼’, 마녀고양이 버블바 ‘비위치드’, 호박 모양의 버블바 ‘스파클리 펌킨’, 유령의 눈 모양으로 만든 ‘아이볼’ 등 아주 독특한 제품들이 많습니다. 집안에서 파티를 열거나 가볍게 할로윈 기분을 만끽하고 싶다면 유령, 호박 모양의 비누로 욕실을 꾸며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러쉬는 재사용할 수 있는 포장지 ‘낫랩’으로 3종의 선물세트도 함께 내놨습니다. 연말을 맞아 원하는 제품을 골라 선물세트를 구성할 수 있게 한 겁니다. 독특하고 향기로운 목욕용품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아주 기분 좋은 선물이 되겠네요.

화장품 브랜드 제이에스티나 뷰티도 할로윈 마케팅을 시작했습니다. 제이에스티나 뷰티 AK홍대점에서 화장품 1개 이상 구입한 영수증을 갖고 있으면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할로윈 메이크업을 해주는 이벤트입니다. 10월 31일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진행합니다. 아이, 치크, 립 중 골라 1가지 포인트 메이크업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빨간색 립스틱을 바르고 AK홍대점을 방문하면 할로윈 호박 바구니에서 샘플을 한 줌 가져갈 수 있는 이벤트도 엽니다. 밤새 파티를 즐길 때 쓰기 좋은 ‘펄 펙션 에센셜 팩트’를 사면 리필 제품을 주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고 하네요.

국내 1위 헬스&뷰티(H&B)스토어 올리브영도 할로윈 마케팅에 나섰습니다. 올리브영이 올해 1월 선보인 캐릭터 ‘몽블리몬스터’ 5종을 활용해 할로윈 이모티콘을 제작한 겁니다. 전국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4만원 이상 구입하면 이모티콘을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는 쿠폰을 준다고 합니다. 또 할로윈 파티에 어울리는 화장품과 환절기에 쓰기 좋은 보습 제품 등을 한데 모아 판매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파티가 좋다 하더라도 짙게 분장을 한 뒤엔 깨끗하게 지워야 한다는 점, 또 보습제품을 꼼꼼하게 발라줘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겁니다. 갑자기 쌀쌀해진 요즘, 할로윈 분장으로 연말 분위기를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끝) /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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